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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FiVE 2024 후기 ✨

Note :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토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혹시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메일 또는 코멘트를 통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 메일은 About 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시작하며

오랜만에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에디터를 켰다. 얼마 전에 원티드에서 주최한 하이파이브 컨퍼런스를 다녀왔는데, 여기를 다녀왔던 후기와 이곳에서 들었던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오랜만에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컨퍼런스 현장에 도착해서..

하이파이브 컨퍼런스는 총 이틀에 걸쳐서 진행했다. 첫날은 HR Day 이었고 둘째 날은 Makers Day 였는데, 내가 다녀온 날은 이 둘째 날 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서 피곤하긴 했지만, 이날은 참 날씨도 좋았고 평일 중에 연차를 써서 갔던 터라 참 들떴었다. 오랜만에 가는 오프라인 컨퍼런스 이기도 했고, 컨퍼런스 현장에 많은 사람들의 열정이 느껴져서 이기도 했던 것 같다.

하이파이브 컨퍼런스의 전반적인 전경

나름 일찍 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미 사람이 꽤 많았었다. 현장에서 커피를 제공해 주어서 접수하고 난 이후에 커피를 빠르게 받아서 세션 시작 전까지 부스를 돌았었다. 이상하게 컨퍼런스만 가면 부스에서 제공해 주는 여러 회사의 굿즈가 참 욕심이 나더라, 이번에도 정말 많은 회사의 부스가 있었다. 부스의 개수는 작년 인프콘 보다 더 많았던 것 같다.

여러 회사의 부스가 있었는데, 생각나는 회사만 해도 토스뱅크, 카카오페이, 번개장터, 42dot, 그렙, 마이리얼트립, 닥터포헤어, 쿠팡 플레이, EA Sport, 짐싸, 와탭, 매드업 등이 있었던 것 같다. 여러 부스를 돌면서 필요한 미션(QR을 통해 설문 조사 및 인재풀 등록 등)을 수행하고 굿즈를 수집하다 보니까, 금방 세션을 들을 시간이 되었다.

여러 세션을 들으면서..

컨퍼런스 타임 테이블을 보면서, 흥미가 가는 세션들이 많았다. 세션은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었다. 시간대마다 듣고 싶은 세션이 다르기도 했고 이번에는 기술 세션만 들을 생각도 없었기에 시간대별로 재밌어 보이는 세션을 들으러 갔었다.

뽑기를 잘한 것일 수도 있지만 들으러 갔던 세션들의 내용이 전부 다 좋았었다. 발표자분의 전달력이 좋기도 했고, 여러 생각이 들었던 내용도 많았다. 내가 들어갔던 세션들에 대해 기억나는 것들 위주로 간단한 후기 및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HiGH FiVE 2024 타임 테이블
  • 마음을 움직이는 일 - 전우성

    처음 제목만 보았을 때는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세션 설명을 보고 나니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에 대한 내용을 담은 세션이라는 걸 이해하게 되었다. 이 시간대에 다른 세션보다 이 세션에 끌렸던 이유는 평소에도 브랜딩에 관한 흥미가 있었던 게 컸던 것 같다.

    그 밖에도 나도 애정하는 브랜드가 있고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이니까, 그런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또는 브랜드에 어떻게 색깔이 입혀지는지에 대한 원초적인 궁금증이나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흥미가 생겼던 것 같다.

    그런 생각들을 품고 세션을 들었는데, 내용이 참 흥미로워서 잘 들었었다. 브랜딩이 무엇인지, 브랜딩이 왜 필요한지, 브랜딩의 범위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은지 등에 대한 내용을 얘기해 주셨었는데, 대체로 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왔었던 것 같다. 발표자분은 브랜딩을 “남들과 나를 구분 짓는 나만의 가치를 만드는 행위”라고 정의하였다.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결국 경쟁자들과 구분 짓는 확실한 가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최근 시장에 나오는 제품의 가격은 이미 충분히 합리적이며, 퀄리티는 상향 평준화되어 있다. 그래서 여기서 필요한 게 바로 남들과는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대한 예시를 왜 삼다수를 놔두고 사람들은 에비앙을 사 먹는지, 러닝에 필요한 장비를 사러 아웃도어 매장에 갔는데, 다른 많은 브랜드(뉴발란스, 아디다스, 살라몬, 호카, 로아 등)보다 가격대가 조금 더 나갔음에도 나이키가 왜 더 끌렸는지 등을 예시로 들어주었다.

    브랜딩의 필요성에 관해서도 얘기했었는데, 단순히 판매를 위해서뿐만 아니고 브랜드를 대충 아는 100명보다, 열광하는 한 명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얘기했었다. 그게 브랜드를 좋아하는 팬을 만들고, 그 팬들이 자발적인 전도사가 되어서 브랜드를 전파해 준다는 걸 알 수 있고, 이에 대한 사례로는 프라이탁 이라는 브랜드를 예시로 들어서 얘기해주었다.

    이 밖에도, 성공적인 브랜딩에 대한 필수 요소들에 대해서 확실한 차별성과 그 차별성을 일관성 있게 지속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와 관련된 많은 일화를 세션에서 얘기해주셨다.

    하지만 그런 내용들까지 여기에 전부 적어내기엔 내용이 너무 방대해질 것 같아 내용을 짧게 정리해서 적어보려 했으나, 이미 충분히 길어진 것 같아서 이 세션에 대한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내용이 전반적으로 흥미롭고 재밌었다.

  • 잘하는 인재의 특징 - 이승훈

    두 번째로 들으러 갔던 세션은 링글의 이승훈 대표님의 세션이었다. 제목처럼 이 세션은 커리어 성장 카테고리 쪽에 있는 세션이다. 최근에는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많기도 했고, 이쪽에 대한 주제들이 훨씬 더 흥미가 생기고 듣고 싶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총 6개의 세션을 들었는데, 그 중 3개를 커리어 성장 카테고리 세션을 들었으니까,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의 흥미는 아마 커리어 관련된 주제에 많이 쏠렸던 것 같다. 최근 들어 커리어 관련된 고민을 하면서 업계에서 좀 더 오래 일한 사람들의 경험이나 생각이 궁금했던 게 아닐까 싶다.

    링글의 이승훈 대표님의 세션은 체감상 이 날 내가 들었던 세션 중에 가장 사람들의 혼잡도가 높았다. 세션이 시작되고 10분 정도 까지도, 자리를 찾기 위해 서성이는 분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자리가 꽉 차서 서서 듣는 분들도 계셨다. 나도 세션 시작 초반 5분까지 배회하던 한 사람이었는데, 겨우 중간에 자리를 하나 찾아서 착석했었다.

    이승훈 대표님은 처음 세션을 시작할 때, 본인의 커리어가 챌린지의 연속이라고 하셨는데, 커리어의 순서대로 겪었던 챌린지를 기반으로 본인이 경험했던 부분을 얘기해 주셨다. 가장 처음엔 BCG 에서 경험한 첫 직장에서의 챌린지를 공유 해주셨다.

    일단 BCG에서의 생활은 너무 힘드셨다고 한다. 업무는 복잡한 주제와 짧은 프로젝트 주기를 가지고 있었고 다양한 산업의 클라이언트와 팀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일해야 했다. 그리고 CEO에게 올라갈 보고서를 작성해서, 직접 보고를 해야 했다. 온보딩 없는 환경에서 하루살이처럼 지냈으며, 매일 새로운 지옥문이 열렸다고 해주셨다.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얘기해 주셨다.

    처음엔 첫 일 주일만 버티자로 시작해서 그렇게 한 달, 석 달, 일 년을 버텼다고 하셨다. 그렇게 버텨냈던 시간 속에서 겪었던 힘듦이 매를 먼저 맞은 거로 생각 되었고, 이 시간 동안 나를 평가하는 사람은 매번 달랐지만 잘하려고 하지 말고 실수만 하지 말자고 매번 다짐하면서 내가 못 할 수밖에 없던 환경에서 어떻게든 버텨냈더니, 어느 순간 일을 진행하고 해 나가고 있었다고 하신다. 처음 2년 동안 맞았던 매가 시간이 지날수록 버티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셨다.

    이렇게 버텨냈더니, 역대급 어려운 프로젝트에도 차출도 되었고 프로젝트를 통해 업의 본질을 익힐 수 있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 이후에 BCG를 그만두고 데브 시스터즈라는 회사에서 잠깐 인턴을 했었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만드는 조직을 경험 했던 게 아주 인상적이라고 하셨다. Maker와의 협업(개발자, UX, CS, QA 등), 자유로운 업무 수행 방식, 업무 자료 대외 공개(보고서를 Slide Share에 올림), 그리고 나도 회사가 만드는 제품의 제작 과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마음이 들었던 점까지 모두 인상적이라고 하셨다.


    이 떄의 경험이 없었다면, 창업하시지 않았을 것이라고 얘기하셨었다. 그렇게 짧은 인턴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곳에서 창업까지 하게 되었다. 유학을 오게 되니까, 모든 것이 초기화 되었다고 하셨다. 서울에서 실리콘 밸리로 오게 되었고, 커리어는 창업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영어를 사용해야 했고, 분석보다는 창조해야 했다. 하지만 내가 가장 못할 수밖에 없는 이곳에서 내가 가장 부정당할 수밖에 없는 곳에 부딪혀 보면 이전보다 더 확실한 성장을 하게 되리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이유도 창업을 통해 성공하고 싶기도 하지만, 정말 내가 불편하다고 느꼈던 문제를 잘 풀어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라고 얘기해주셨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야기를 토대로 지금까지 만났던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얘기해 주셨다.

    첫 번째로는 한 조직에서 오래 버텼던 사람이었다. 더 나은 커리어를 찾아 2~3년 주기로 옮겼던 사람보다 결국 끝까지 버틴 사람이 인정을 받는 것 같다고 하셨다. 입사하는 순간부터 이직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결국 눈에 보이기 마련이고 이런 사람에게는 중요한 포지션이나 프로젝트를 맡기지 않을 것이다. 평가하는 사람도 결국 오래 일하는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가고 버티면서 성과를 냈던 사람들이 결국 나중에도 더 잘하는 것을 느꼈다고 하셨다.

    두 번째로는 더 열심히, 더 꾸준히 했던 사람이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근태에 관련된 내용도 얘기해 주셨다. 내가 이길 수 없었던 뛰어난 동료는 나보다 경험이 많고, 머리가 좋고, 그리고 더 많이 일하더라. 나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하고 한 시간 늦게 퇴근하던 것이다. 자신의 업무만 이해하고 있지 않고, 깊진 않지만, 다른 사람의 업무도 이해하고 있었고, 내 일정보다는 팀의 일정을 우선시 했었다고 하셨다.

    세 번째로는 스프링과 같은 시간이 있었던 사람이다. 남들이 봤을 때는 “이해할 수 없는 시간”이지만, 내가 봤을 때는 “내가 선택한 도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커리어의 점프를 원한다면, 찌그러져 있었던 시간이 필요했고, 이 시간이 결국 나를 잘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느꼈고, 그 시간이 누군가에겐 “손해 보는 시간”이라고 보일 수 있겠지만 본인은 그 시간을 통해 성장을 하셨다고 하셨다.

    마지막은 환경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셨다. 일을 시작하고 처음 4년은 일을 얼마나 열심히 배웠냐가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어디 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실리콘 밸리 빅테크에서 5년, 10년을 버틴 사람들의 연봉이 10억 ~ 20억을 하던데, 한국에서 그게 가능할까? 아닐 것이라고 하셨다. 미국에서의 경력이 한국에서 비해 더 월등한 경험을 선사했으며, 주변에 창업하는 사람들만 있어서 창업할 수 있었지만, 한국에 있었다면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하셨다.

    개인적으로 이승훈 대표님의 세션은 전반적으로 내용이 참 좋았다. 내용을 들으면서 그동안 고민하거나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관통하기도 했고, 여러 생각이 드는 지점도 많았다. 이 내용을 어떻게든 잘 전달해 보려 하다 보니까, 내용이 많이 길어진 것 같다. 이 세션의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 인성(일 고민) 고민 상담소 - 장인성

    세 번째로 들었던 세션은 장인성 님의 세션이었다. 개발자인 내가 알고 있을 정도로 발표자분이 유명하신 분이셨는데, 우아한 형제들의 브랜드 마케터로 다양한 곳에서 이름을 보아서 이전부터 알고 있던 분이셨다. 나중에 알았는데, 마케터들 사이에서는 배달의 민족의 바이럴 광고를 기획하신 걸로도 유명하시다고 했다.

    처음에는 인성에 관련된 발표를 하실 거라서 인성 상담소인가 했었는데, 알고 보니까 발표자분의 이름을 따서 인성 상담소라고 이름을 지었던 것이라는 걸 세션 초반에 알게 되었다. 물론 나만 한 번에 이해 못 한 걸 수도 있다.

    인성 님은 얼마 전에 우아한 형제들을 그만두고, 무소속인 상태로 지내고 계시면서 책도 쓰고 이제 이 다음에 어떤 일을 해보면 좋을지 고민했었다고 하셨다. 그러다가 혼자 고민하는 것도 좋은데, 사람들과 만나서 고민에 관해 얘기하다 보면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힌트를 얻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때마침, 책을 2개 낸 출판사에서, 성수동에서 “팝업 오피스”를 열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왔고, 장소는 레어로우 대표님에게 부탁해서 레어로우 하우스 2층을 팝업 오피스 장소로 잡고, 장인성의 말랑한 오피스를 여셨다고 한다. 이 공간에는 “책 감옥”과 “인성 상담소”라는 2가지 섹션을 메인으로 공간을 채우셨다고 한다.


    먼저 책 감옥 이란 섹션은 책을 집중해서 읽을 수밖에 없는 감옥을 만들고 수감 신청을 통해 투옥될 수 있고 투옥된 시간 동안 깊은 독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해주셨다. 그리고 책 감옥 옆에는 인성 상담소가 있다. 인성 상담소에서는 따로 신청을 받아서 인성 님이 상담을 해주는 공간이었다.

    이 상담에서 주로 얘기를 나누었던 주제는 브랜딩, 커리어, 조직 문화에 관여한 내용이었는데, 발표 일자 기준으로 어제까지 약 50팀 정도 상담을 진행했다고 하셨다. 인성 상담소를 운영한 지 약 2달 정도 되었는데, 그 안에서 상담했던 내용 중에서 카테고리별로 공통으로 나왔던 핵심적인 고민에 대해서 세션에서 공유 해주고자 하셨다.

    먼저 브랜딩과 관련한 내용은 잘 이해하지 못해서 바로 커리어에 관련된 고민으로 넘어간다. 커리어 테마에서 핵심 고민은 나랑 비슷한 연차에 누구나 거의 다 하는 고민이었다. 고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쩌다 보니 6년 차, 연차만 먹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일하고, 책 보고, 해보고 3가지로 나누어서 답변을 주셨었다.

    처음에 “일하고”에 대한 부분은 잘하는 동료들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주어진 실전에 몰입하라고 하셨다. 결국 일을 직접 진행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일하면서 배운다는 건 일하면서 얻었던 경험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그리고 주변에 잘하는 동료가 있다면 더 많이 영향받고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 유능한 동료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책 보고”에 대한 부분은 책, 강연, 영상, 케이스 스터디 등 양질의 교재를 보고 생각과 감각을 넓히라는 내용이었다. 일을 한다는 건 내 안에 있는 단편적인 것들만으로는 진행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책을 보는 건 강연이나, 영상을 보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준다고 하셨다. 책을 읽는다는 건 읽는 중에 중간에 멈출 수 있고 그 멈춘 시간 동안 읽었던 내용에 내 생각을 버무려서 문제 해결력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었다.

    마지막 “해보고” 에 대한 부분은 직접 가보고, 먹어보고, 들어보고, 직접 내 것을 만들어보라는 내용이었다. 스스로 경험하는 게 중요하며 경험을 통해 이런 건 불편하고 이런 건 이런 부분이 좋고 이 사람은 이런 것을 이렇게 만들었구나 라는 것들을 실제로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온전히 내 것을 만들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

    인성 님은 직접 책을 써보기 전과 후로 책을 읽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셨다. 목차를 어떻게 구성했는지, 저자 소개를 어떻게 적었는지 그런 것들 또한 직접 책을 써보니까 신경 써서 보게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가지 정도 더 얘기해 주셨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회사를 억지로 견디며 다닌다고 생각하지 말자”라는 내용이었다.

    그런 마음이나 생각은 회사에도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하는 이 일을 하고 싶어서 하는 거고, 내가 다니는 이 회사에 다니고 싶어서 내가 선택해서 다니는 회사라고 생각해 보자. 이렇게 생각하면 내가 하는 일에 내가 다니는 회사에 더 기여를 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얘기 해주셨던 것은 우아한 형제들 벽면에도 붙어있던 내용인 “평생직장 따윈 없다. 최고가 되어 떠나라!” 였다. 내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면, 다른 곳에서도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내가 한 번이라도 인정을 받았다면, 그 이후부터는 그 인정이 나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고, 그 인정이 나를 또 새로운 곳으로 끌어다 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이 내용을 듣고 열심히 하고, 잘하다 보면 굳이 평가를 통하지 않더라도 내가 잘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사람들에게 알려질 것이고, 내가 지금 회사에 다니는 동안에는 이 회사에서 “그 일 잘하는 걔 있잖아.”의 “걔”로 인정받고, 인정을 받은 이후에는 언제든지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최고의 상태로 떠날 수 있다고 이해했다.

    인성 님의 세션에 대한 내용 정리도 참 길어졌는데, 개인적으로 전달력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였다. 말씀을 너무 잘하시고 전달 하고자 하는 내용을 쉽게 전달 해주셨던 것 같다. 이 세션을 들었던 시점에 인성 상담소는 더 이상 상담 신청을 받고 있지 않았기에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 미리 알았다면, 상담을 신청해 볼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여러모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 세션에 대한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해 보겠다.

  • 지속 성장하는 조직 만들기 - 류석문

    네 번째로 들었던 세션은 류석문 님의 세션이었다. 링크드인에서 여러 내용을 작성해 주셨던 걸 예전부터 읽어서 왠지 모르게 이름이 익숙하신 분이셨다. 쏘카 CTO로 계시다가 현재는 현대오토에버로 이직하셨는데, 큰 조직에서 팀 빌딩을 하셨던 분의 경험에 대한 내용이라서 이 세션에 더욱 끌렸던 것 같다.

    지속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방법에 정답이 없다고 처음에 말씀하시면서 세션이 시작되었다. 그렇지만 스스로 시도하면서 느꼈던 것들에 관해 얘기해 보겠다고 하셨다. 먼저 “누가 오고 싶어 하는 기업인가”에 대해 얘기를 해주셨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기존 채용공고에 대한 문제점도 같이 얘기하셨다.

    조직이나 회사를 박스라고 가정해 보자. 박스에 어떤 것을 채우는지에 따라 조직의 정체성이 정해진다. 이 박스에 팝콘을 담는다면 이 박스는 팝콘 박스가 되는 것이다. 이제 이 박스를 조직, 팝콘을 조직원이라고 생각해 보자. 팝콘 박스에 팝콘을 채우기 위해 채용공고를 내는데, 기존의 채용공고를 보면 여러 문제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직무 소개보다는 회사 홍보를 많이 하고 있다. 매출이 많고, 문화가 좋고 좋은 회사라고 홍보를 하고 있다. 왜 그런가? 라고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잘 안 오니까, 회사를 홍보해서 회사의 지원자들이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부분이 채용 공고 자체의 논점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문제로는 부서, 팀, 조직마다 채용 공고를 다르게 내서 매번 기준이 달라지니까, 팀마다 입사하는 사람들의 형태가 천차만별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똑같은 기준으로 채용하기 위해 공고를 통일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모든 팀의 자격 조건, 우대 조건을 합쳐놓았다. 그런데 합쳐놓고 보니까, 아이러니하게도 당시에 재직 중인 네이버에서 가장 능력이 뛰어난 분도 이 통일된 공고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었다.

    되게 역량 있는 사람이 들어올 거로 생각하고 채용 공고를 야심 차게 썼지만, 막상 들어오는 사람은 보상만 생각하거나 채용 과정에서 인터뷰어를 잘 속였던 사람이 들어오는 일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셨다고 한다. 또 다른 일화로는 재택을 회사의 복지로 내세우는 순간 재택을 해야만 하는 사람이 입사를 희망하게 돼서 긴밀하게 협업해야 하는 순간에 그 사람은 회사에 출근을 못 하는 상황도 생기셨다고 한다.

    위의 일화를 경험하고 난 뒤, “우리 회사에 이상한 사람들만 오는 것 같아.”라고 생각이 들면 혹시 채용 공고를 잘못 작성했던 아닐까라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고 얘기하셨다. 인재를 놓칠까 봐 두려워서 채용하는 것보다 사이코패스를 조직에 들여놓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팝콘 박스에 바퀴벌레 한 마리가 들어가면 더 이상 그 박스를 팝콘 박스라고 볼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채용 공고를 통해 채용하고자 하는 구성원의 지향점이 “다른 선택지가 없어 지원하는 사람”, “경쟁과 보상을 원하는 사람”은 되도록 피해야 하고 대신 “회사 자체가 좋은 사람”, “회사에 근무 중인 사람”, “서비스 또는 그 서비스가 제공하는 일의 가치에 끌려오는 사람”을 선호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채용을 잘못할 수 있다.

    그때는 최대한 수습 기간을 잘 활용해서 수습 기간 내에 바퀴벌레인지 아닌지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 그리고 면접에 대한 부분도 얘기 해주셨다. 면접관이 긴장감 높은 면접을 잘 보는 사람을 선호한다면, “소심하지만, 협업에 능한 사람”은 낮은 평가를 받는다. 이런 형태의 면접은 자신을 뽐내기 좋아하는 사이코패스에게 유리하다. 극도의 합리성을 평가하면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채용공고에 협업에 대한 항목이 요구되고 있다면, 어쩌면 그 조직은 협업이 잘 안되고 있을 수도 있다. 위와 같은 면접 문제를 막으려면 면접에 필요한 데이터만 면접관이 검토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적합한 지원자와 비슷한 지원자를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챕터로, “누가 다니는 기업인가?”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는데, 입사하고 보니까, 이미 팝콘 박스에 바퀴벌레가 많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 조직을 이해하려면, 어떤 사람이 리더로 발탁되는지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셨다. 좋은 성과를 내고, 내부 평판이 좋은 사람이 리더로 선발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리더들은 실수하기 전까지는, 계속 승진할 수 있다. 어쩌면 가장 무능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리더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얘기한 문제들의 해결 방법에 대한 내용들을 하나씩 얘기해주셨다. 첫 번째 해결 방법으로는 사람을 순환시켜 부당 거래를 방지하는 것이다. 혼자만 알고 있는 코드나 설정, 의사 결정 사유가 있어선 안 된다. “저 사람 없으면 안 된다”는 매우 위험하다. 사람은 같은 일을 반복하면 식상해진다. 관성에 의존하여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없다. 구성원에게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자.

    두 번째 방법은 책임감을 자주, 강하게 상기시켜 주자는 내용이다. 자신의 의사 결정이 돌이킬 수 없는 큰 재앙을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이해시키자는 내용이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거나 스스로 동기부여가 안될 수 있다.

    세 번째 방법은 사람을 추상적인 존재로 여기게 두지 않는 것이다. 고객 가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그건 몇 %의 사람만 겪는 일이라고 표현하면 매출 목표에 우선순위가 밀린다. 공감하려면 사용자를 직접 만나고 살펴야 한다. 구성원과 공감하려면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방법으로 누군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혼자만 알고 있다면 부패할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에 팝콘 박스를 잊지 말라고 얘기해주셨다. 아무리 좋은 팝콘이 많이 들어 있어도, 바퀴벌레가 들어가는 순간 팝콘 상자의 본질이 바뀌는 거라고 이해했다. 석문 님의 세션은 지금까지 들었던 세션과는 다른 의미로 인상이 깊었던 세션이었다.

    조직 또는 팀을 빌딩하고, 지속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성장에 방해되는 구성원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세션을 듣기 전에는 크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바퀴벌레 한 마리가 조직을 어떻게 망칠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던 세션이었던 것 같다. 이 세션에 대한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하겠다.

  • 실패는 나침반이다 - 한기용

    마지막으로 들었던 세션은 한기용 님의 세션이었다. 한기용 님은 EO 채널에 업로드된 인터뷰 영상을 인상 깊게 보아서 이미 알고 계신 분이셨다. 막상 실제로 뵈었더니 신기했다. 뭐랄까.. 작년 인프콘에서 이동욱 님의 세션을 들으러 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한기용 님은 최근까지 커리어 코칭 관련 멘토링을 꾸준히 진행하고 계셨는데, 그때마다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여럿 받았다고 하셨다.

      - AI 시대에 어떤 공부를 해야 하나요?
      - AI 시대에 개발자가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요?
      - AI 시대 개발자 직군은 미래가 있나요?
      - AI 시대 어떤 직업이 유망한가요?
      - ...
      - 대체 불가능한 개발자가 되는 방법이 있을까요?
      - 연차가 쌓이면서 내 무기는 무엇인가요?
    


    위와 같은 질문을 들으면서 “‘나(본인)’에 대해서는 딱히 질문하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세션에서는 “나에게 맞는 환경을 찾아가는 게 좋지 않나?”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 싶다고 하셨다.

    최근에 80세의 백인 할머니와 얘기할 일이 있었는데, 자신의 나이를 얘기했더니 아주 어리다고 좋은 나이라고 하셨다고 한다. 이런 얘기를 주고받고 나니까 은퇴를 일찍 할 필요가 없고 시간은 많으니까, 결국 계속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실패는 나침반이다”라는 세션의 제목은 “긴 커리어에서 앞단의 실패들은 사실 실패라고 볼 수 없다”를 전달하고 싶으셨다고 했다.

    AI의 발전에 대해서도 개발자가 대체되는 것에 대한 걱정을 많이들 하시는데, 앞으로는 개발자가 대체되기보다 개발자도 AI 활용 능력(문제 정의와 의사소통 능력)이 더 중요해지는 세상이 올 것 같다고 하셨다. 하지만 변화를 미리 예측해서 미래를 앞서려고 하기보다는 “나”와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오지 않은 미래를 불안해하고 걱정하면서 공부하지는 말자고 말이다.

    “나”에 대해 집중해 보자.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게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남들이 원하는 걸 내가 원한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자. 한기용님은 야후 후반기에 의미 없는 미팅만 하면서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지 못했다고 하셨다. 그 이후 일을 쉬고 있는 기간에 남들의 추천을 받아서 새로운 일을 했는데, 거기서는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너무 걱정만 하지 말고 지금 내가 서 있는 현재에 집중해 보자. “커리어 별거 없다.”라고, 그냥 정신 승리를 하면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이력서 보다 전 회사의 이력보다 중요한 건 “나” 그 자체라고 봐야 한다. 긴 인생과 커리어를 너무 단기적인 시각이 아닌 긴 호흡으로 바라보자.

    창업 했다가 망했을 때, 느꼈던 건 창업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버킷 리스트를 하나 완성했다. 해보니까 다시 창업은 못 하겠다는 걸 느꼈다. 너무 힘들었다. 크고 작은 실패가 있더라도 그걸 통해 많이 배웠다. 긴 커리어에서 잘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을 건데, 상처만 남지 않으면 모든 경험은 모든 배움이 될 거다.


    기회가 생기면 손을 들어보자. 잘 시작하는 것도 기술이라고 하셨다. 기회가 생기면 저질러보자. 생각에 잠기지 말고 손들고 직접 시도하는 경험이 중요하다. 항상 생각만 하지 말고 시작을 해봐야 한다. 완벽한 상태에서 시작하고 싶다면, 결국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기회가 생겼을 때, 특히 내가 신뢰하는 사람으로부터 기회가 생겼을 때 시도하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주변에 나의 선택을 지지해 주며 힘들 때 위로가 되는 사람들을 많이 만들어두자. 주변에 서포터를 많이 만들어 둘수록 힘들 때 도움이 된다. 어떤 선택을 하려 했을 때, 그 선택을 지지 해주는 사람이 있을수록 선택에 대한 고민이 덜할 수 있다.

    커리어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빠르게 강약 조절을 하자. 길기 때문에 때로는 느리게 가도 된다. 결국 커리어이기 전에 인생이 아닐까? 마라톤이라면 결국 느리게 가는 순간이 있어도 나빠질 게 없다.

    좋은 평판은 생각하지 못했던 기회를 만들어낸다. 평판이 괜찮아서 커리어 후반에 지인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인터뷰를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좀 더 깊이 있게 진행할 수 있다. 나의 존재로 인해 내 주변의 역량이 올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자. 내가 리더나 매니저가 아니더라도 이런 스킬은 경력이 쌓일수록 좋게 작용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회고를 통해 과거 행동을 복기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자.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돌아보면서 좋았던 점, 나빴던 점을 생각해 보면서 정리해 봐도 좋고, 더 좋아질 수 있는 법을 고려해 봐도 좋다. 그리고 나의 상황이 바뀌었을 때 회고를 해봐도 좋다. 나의 장단점, 상처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없다면 그걸 돌아보면 좋다.

    회고를 할 때, 아쉬운 점만 회고하면 부정적인 기운에 빠지기 쉽다. 좋은 점도 같이 회고해야 밸런스가 맞다. 회고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회고를 한다는 것이 결국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회고를 통해 점진적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되가면 좋다.

    여기까지가 한기용 님의 세션을 들으면서 정리했던 내용이었다. 한기용님의 세션을 들으면서 좋은 영향과 여러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 세션으로 전혀 부족하거나 아쉬움이 없었다. 전달력도 좋으셔서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던 세션이었다. 한기용님의 세션에 대한 내용도 여기까지 작성하겠다.

    밑의 내용은 위에 작성한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 남이 아닌 나에 집중 하기
      - 아직 오지 않은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기
      - 커리어를.. 인생을.. ? 근시안적으로 보지말고 긴 호흡으로 길게 바라보기
      - 일을 할 때는 문제 정의 잘 하고 자기 검열하지 않기.
          - 문제 정의 잘하려면 의사소통 잘해야 하고
          - 의사소통을 잘하려면 질문을 잘해야 하고
          - 질문을 잘 하려면 자기 검열 하지 않기
      - 실패는 실패가 아닌 배움이며 실패없이 성장할 수는 없음
          - 물경력 이라고 자책하지 않기. 배움 없는 경험은 없다.
      - 주변에 서포터 많이 만들기
          - 나를 지지해주고, 나를 힘나게 해주는 사람들을 많이 만들어두자.
      - AI 를 조금 뒤에서 쫓아가며 일상에서 활용하기
      -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기
      - 나를 사랑하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마치며

작년에는 오프라인 컨퍼런스로는 인프콘 밖에 다녀오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HiGH FiVE 라는 원티드에서 주최한 컨퍼런스를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랜만에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다녀오니까,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 일상도 환기되었고 컨퍼런스 현장에 있던 커리어에 진심인 분들로 인해 여러 좋은 에너지도 받을 수 있었다.

HiGH FiVE에서 받은 굿즈들 모음

이번 컨퍼런스 에서도 여러 기업의 부스를 돌아 다니면서 굿즈들을 수집했었다. 실용적인 굿즈들도 많아서 일상에서도 잘 활용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5월 29일에 다녀왔는데, 내용을 조금씩 시간 있을 때마다 정리 하다 보니까, 7월이 돼서야 다 작성하게 되어서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다.

컨퍼런스 후기 내용이 꽤 길어졌는데, 최대한 세션을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느꼈던 부분들을 잘 녹여내고 싶었던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에 또 새로운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