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101 Hands On Labs💻 후기

Note :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토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혹시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메일 또는 코멘트를 통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 메일은 About 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Intro..

얼마전에 기회가 되어서 AWS사용법에 대한 Hands On Labs 세미나를 다녀오게 되어서 그 후기를 간단하게 남기려고 한다. 교육을 들으러 가게 된 게기는 간단했다. 아는 시니어 개발자분께서 AWS에서 자체적으로 자신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니까, 들으러가면 꽤 괜찮은 경험이 될 것이다. 라고 얘기해준적이 있었다. 사실 얘기만 듣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들으러 가면 좋겠다. 라고 생각만 하고 넘겼었는데, 같이 그 얘기를 들었던 친구가 AWS에서 직접 진행하는 교육을 공지하는 웹 페이지를 찾아서 알려주었고, 웹 페이지에 방문해서 교육 상세 내용을 보았더니, 운이 좋게도 부산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다. 또 놀라웠던 것은 부산에도 아마존에서 공식으로 지정된 아마존 클라우드 혁신 센터가 있었다는 부분이었다. 부산에 아마존 클라우드 혁신 센터로 지정된 곳은 동서대 센텀캠퍼스였고, 내가 들으러 갈 세션의 교육장소도 아마존 클라우드 혁신 센터였다.

교육을 들으러 가면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내가 교육을 들으러 가는 날짜는 10월 02일 이었고, 이 날은 태풍으로 인해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다.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는 센텀시티 지하철 역에 내려서 도보로 더 걸어가야 해서 걸어가는 동안 비 바람 떄문에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걷지 않아서 괜찮았다. 사실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는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처음 가본 느낌은 건물 외관이나 건물 내부 모두 시설이 너무 좋았다.. 그저 너무 좋다는 느낌만 강하게 받았다. 내가 다니는 학교 시설도 여기만큼이나 좋았다면 학교 다니는 맛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교육을 듣는 교육장은 동서대학교 센텀 캠퍼스 12층에 있는 아마존 클라우드 혁신 센터에 있었다. 교육장은 무척 쾌적하고 좋았다. 무엇보다 WIFI가 쾌적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를 처음봐서 감탄하며 찍었던 사진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12층, 아마존 클라우드 혁신 센터

세션 내용

교육 내용이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AWS가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해서 이해가 잘 되었고, 어떤 원리에 의해서 돌아가는지에 대해서도 강사님께서 자세하게 예시를 들어가면서 까지 설명을 잘해주셨다. AWS Management Console 안에서의 하나 하나의 기능들이 어떤 이유로 존재하는지, 어떤 필요성에 의해 생겨난건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아, 이 기능은 이런 문제 떄문에 있는거구나.”, “이런 기능은 이런 것을 필요로 하기 떄문에 있는 거구나.” 식으로 이해가 잘되었다. 세션 내용들 중에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던 내용들에 대해서 짧게 정리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과 루트 계정

  • 나는 AWS를 듣기만 했었고 실제로 계정의 콘솔 안에 접근해서 만져보는 것은 아예 처음이었다. 그래서 루트 계정으로 무언가를 건드린다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그래서 IAM 환경을 만들고, 거기 안에서 유저를 생성하는 방법을 통해서 안전한 환경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

• MFA(Multi Factor Authentication)

  • AWS의 계정으로 만드는 클라우드 환경은 실제 배포 환경이기 떄문에 보안에 대해 각별히 신경쓸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 그런 면에서는 MFA라는 이중 인증 시스템을 이용해서 보다 안전하게 계정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은 AWS가 보안적인 측면도 꽤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물론 매번 이런식으로 로그인을 한다면 매우 귀찮긴 할 것 같다.(?)

• AWS Region

  •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또 인프라가 어떻게 구축되어 있는지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된 것 같아 좋았다.

  • AWS는 전세계에 22개의 리전이 있고, 한국에는 서울에 3개의 리전이 있다고 한다. 아마 이 리전이라는 곳이 자원을 관리하고 가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 정도로 이해할 수 있었다.

  • 실제로 AWS 클라우드에 서비스 배포시에는 서비스 이용 대상자가 많은 쪽의 리전에 배포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 글로벌한 서비스라면, 한국 이용자들은 서울 리전에 있는 서버를 이용하게 해야하고, 미국 이용자들은 이용자들이 지내는 주마다 가까운 리전에 있는 서버를 이용하게 해야하는 것이 보다 원할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리하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 AWS Free 티어

  • AWS 프리티어는 계정 생성 후, 12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종류가 다양했다.
    

    Amazon EC2, Amazon S3, Amazon RDS, Amazon API Gateway, Amazon Cloud Directory, Amazon CloudFront, Amazon Comprehend, Amazon Connect, Amazon EFS, Amazon Elastic Block Storage … 더 많았다..

  • AWS 프리티어에는 계정 생성 후, 12개월간 무료인 것도 있지만 12개월 이후에도 상시 무료인 것들도 있었다.
    

    Amazon DynamoDB, AWS Lambda, Amazon SNS, Amazon CloudWatch, Amazon Chime, Amazon Cognito, Amazon Glacier, Amazon SES, Amazon SQS, Amazon SWF, AWS CodeBuild, AWS CodeComit, AWS CodePipeline, AWS Database Migration Service, AWS Glue, AWS Key Management Service, AWS License Manager, AWS Step Functions, AWS Storage Gateway, AWS Well-Architected Tool, AWS X-Ray

• AWS 관리 콘솔을 사용하기 위한 권장 웹 브라우저

  • 검증된 호환성을 위하여 파이어폭스 또는 크롬을 권장했다.

• VPC 생성시 설정 할 수 있는 부분들

  • 네트워크 범위를 설정할 수 있었다. VPC 네트워크 범위는 서비스의 규모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할 수 있었고, 서비스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왠만하면 크게 잡는 것을 권고했다.

  • VPC간에 통신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IP 대역대, 즉 네트워크 범위를 겹치게 만들면 안된다.

  • AWS 설정의 대부분에는 태그가 들어간다.

    • 태그를 이용해서 리소스를 구분하는 방식이다. 서비스가 크다면, 해당 리소스가 어떤 리소스인지 파악할 도리가 없기 떄문이라고 들었다.

  • IPv4 CIDR 블록 설정.

    • 10.0.0.0/16 -> 앞의 10.0은 고정 범위고, 뒤 0.0은 유동 범위이다. /16은 가장 많은 IP 영역을 사용하겠다는 의미다.

  • VPC안에 서브넷을 줄 수 있었고, 게이트웨이를 생성해서 인터넷을 연결해줄 수 있었다.

  • 신기했던 것은 라우팅 테이블을 설정을 통해 특정한 서브넷에 연결하게끔 설정이 가능했던 부분이다.

  • 보안 그룹 생성 및 구성도 직접 설정할 수 있었다.

    • 보안 그룹은 VPC 내부에서 동작하기 떄문에, 보안 그룹을 만들어두면 모든 가용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 AWS는 기본적으로 보안에 관해서 화이트 리스트 정책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서 우리가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에 필요한 정책들을 설정을 통해서 허용해줘야 한다.

    • 아웃바운드에 디폴트로 잡혀있는 규칙은 인바운드를 통해서 들어오는게 아닌, 자체적으로 들어와서 나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때 나가기 위해서 지정되어 있는 규칙이다. (ex, ssh 접속)

• EC2 인스턴스 생성.

  • 인스턴스 생성시에는 운영체제 타입을 선택해줘야 하고, 인바운드 규칙에서 22번 포트를 열어줘야지 ssh 접속이 가능하다.

  • 인스턴스를 생성 후, 실행을 시키고 중지를 시킨 뒤, 다시 실행을 시키면 IP가 변경된다.

    • 이건 좀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 IP가 매번 바뀌면 DNS에서 IP를 매번 바꿔줘야 한다.

    •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탄력적 IP라는 것이 AWS에서 제공된다. 이 탄력적 IP라는 것을 바뀌지 않는 공인 IP로 사용할 수 있다.

    • 나 자신만 사용하는 IP가 탄력적 IP다. 계정에 귀속되는 IP라고 이해할 수 있었다.

  • EBS(볼륨 스토리지 서비스)

    • 현재 생성한 EC2 인습턴스에 추가 EBS 볼륨을 생성 및 구현하는 작업을 한다.

    • 서버를 돌리다보면, 추가적인 볼륨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있다.

    • 서비스가 커지면서 규모가 확장되어야 하면 볼륨도 확장해서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오기 떄문이다.

    • EC2 인습턴스에 처음부터 볼륨을 크게 잡으면 그 공간을 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 볼륨 크기만큼의 비용이 주기적으로 나가게 된다.

    • AWS 관리 콘솔에서 가용 영역을 지정해야 하는 설정이 몇 개 안되는데, 그 중 두 개가 EC2와 EBS이다.

  • 로드 밸런서 구성

    • 웹 서버가 SSL 인증서로 SSL 암복호화 과정을 거칠 경우, 그 작업을 요청/응답을 해줄 때 암복호화 과정도 같이 해줘야 한다.

    • 실제 100명의 유저를 처리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고 있을 때, 50~60명의 정도의 유저밖에 처리하지 못한다.

      • SSL 암복호화 작업을 요청/응답과 같이 처리해주기 때문에 많은 자원이 들어간다.

    • AWS 로드 밸런서를 사용하면, 로드 밸런서에서 SSL 암복호화 처리를 맡아서 할 수 있고 실제 웹 서버는 HTTP 통신만을 이용해서 작업을 처리하기 때문에 작업의 효율이 올라갈 수 있다.

      • 이 부분이 가장 놀라웠다. AWS에서는 SSL 인증서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기간에 맞게 알아서 업데이트까지 가능하다는 부분이 놀라웠다. 개발자는 로직에만 집중 할 수있고, 필요한 작업들은 AWS 클라우드에서 처리해주겠다는 의미로 본다면, AWS는 너무나도 좋은 배포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 로드 밸런서의 유형

      • 어플리케이션 로드 밸런서

        • 웹 서버에 최적화 된 로드밸런서이며, 혜더 정보를 볼 수 있다.

      • 네트워크 로드 밸런서

        • TCP 포트 기반으로 동작하고, 로우 레벨에서 동작하는 로드 벨런서이다.

    • 교육 세션에서는 로드 밸런서를 인터넷 연결 용도의 로드 밸런서로 선택해서 사용했다.

    • 보안 그룹을 지정해서 웹 서버는 로드 밸런서로부터 80 포트 요청만 받게 하는 보안 그룹을 만들어서 지정해준다.

      • 이렇게 해주면 다른 경로로부터 웹 서버에 접근을 못하게 할 수 있었고, 오로지 로드 밸런서를 통해서만 웹 서버에 접근이 가능하게끔 할 수 있다.

• 라우팅 설정

  • 라우팅 설정을 통해서 한 서버가 죽어도 다른 서버로 이동 시켜서 서비스가 죽지 않게끔 해야하기 때문에 필요한 설정이었다.

  • 인스턴스를 여러개로 나눠서 더 효율적으로 서버를 운용할 수도 있었다.

• 모든 실습을 진행 후 실습을 진행했던 리소스 삭제.

  •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과금 청구가 되면 안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진행할 떄는 다른 실습을 할때보다 더 주의깊게 체크해가시면서 실습했었던 리소스들을 삭제 하는 과정을 도와주셨다.

  • AWS를 사용하면서 주의해야할 부분 중 하나가 과금 청구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그 얘기가 기억에 남는다.

마치며..

AWS 101 Hands On Labs 세션을 통해서 AWS Mangement Console을 사용해가며 관리 콘솔과 친숙해질 수 있었고, AWS의 기본 네트워크 서비스인 VPC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말로만 들었던 EC2 인스턴스를 직접 생성하고 EBS 볼륨 및 ELB를 생성하고 설정할 수 있는 실습을 진행하면서 실제로 어디에 사용되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실제로 손대본적이 없는 AWS를 직접 실습해가면서 나만의 배포 환경을 구축해보니까, 앞으로 AWS를 통해서 나만의 웹 서비스 배포 환경을 구축하거나, 회사에서 실무로 AWS를 통한 배포 환경을 만지게 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AWS 101 Hands On Labs 세션을 들었던 경험이 값진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AWS 201 세션이나 301 세션도 들으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AWS의 다양한 서비스에도 관심이 생겨서 다른 인스턴스들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유명한 인스턴스인 AWS S3나 AWS RDS 같은 인스턴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세션이 있다면 들으러 가볼 생각이 있지만.. 막상 그 때가 되면 귀찮아서 가지 않을수도 있다.(?) 여기까지 적고 길고 긴 후기를 마무리 짓는다. 혹시나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너무나 감사하다.(내가 봐도 글이 너무 어수선하기 때문에..) 다음에도 인상깊은 세션을 다녀오게 되면 후기를 남겨보겠다. (물론 귀찮지 않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