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L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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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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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이 아츠시 지음, 박준용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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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01일 출간
간단 서평
오랜만에 서평을 적게 되는 것 같은데, 바로 본론으로 가기전에 TMI
를 적어보자면, 이 책 또한 구매한 지는 좀 되었고 틈틈이 훑는 정도로만 보고 있었는데, 최근에 제대로 읽게 되었다. 이유인 즉슨, 최근에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회사에선 내가 주로 사용하던 ORM
인 JPA
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주로 MyBatis
와 Native SQL
을 이용해서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다. 물론 SQL
을 기본적으로는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었기 때문에 업무에 큰 어려움은 겪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최근에 주된 기술 스택으로 사용하고 있진 않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보니까, 어느 정도 고충이 있었다. 그러한 이유로 최근에 이 책을 다시 펴게 되었고, 내가 그동안 잊고 있었던 기초적인 내용을 다시 살펴보게 되었다.
서론이 길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SQL
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어렵고 복잡한 내용도 그림과 쉬운 예제를 이용해서 잘 이해시켜주었다. 책의 맨 첫 장에서는 데이터베이스와 DBMS
가 무엇인지,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정확히 이 책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짚고 넘어간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SQL
에 대한 내용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 책에서 실습에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는 MySQL
이지만, 알려주는 내용 자체는 표준 SQL
이므로, 책을 보고 난 이후에 어떤 DB
를 사용한다고 해도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SQL
을 이용해서 우리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후반부로 갈수록 SQL
을 이용해서 올바르게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루고 또 어떻게 관리하는지 또한 다루게 된다. 그 이후에는 좀 더 깊은 내용에 대해서 다루는데, 복수의 테이블을 어떻게 다루는지와 관계 대수와 트랜잭션, 정규화까지 다루게 되므로 SQL
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의 전반적인 내용 또한 이 책에서 다룰 수 있어서 좋았다.
정리하면, 이 책을 통해서 이전에 잘못 알고 있던 내용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내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내용이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작성되어 있기에 입문자뿐만 아니라 이미 SQL
과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경험이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전에 알고 있던 내용을 복기하는 목적으로 읽기에도 좋을 것 같다. 이러한 이유로 입문자와 어느정도 숙련된 개발자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